6월8일은 저의 마흔다섯번째 생일입니다.
결혼한지 20주년이 되는해여서, 남편이 생일날 아침에 미역국을
20년만에 처음으로 끓여 준다고 하네요.
한번도 내 생일날~~
나 자신을 위해서, 미역국을 끓여본적이 없는데요.
매년 장미꽃이 만발한 오월에 생일이 있어서인지, 장미꽃 선물을
생일선물로 받지를 못했습니다.
올해엔
제가 좋아하는 가수 "이승철"25주년 기념 콘서트를 저를 위해서
신청하고 싶네요.
생일선물로 말이죠.
항상 시부모님을,남편을, 자식들을 위해서, 생일을 챙기느라, 미역국을
끓여서 생일을 기념하곤 했는데요.
올 생일선물은 좀 특별하게 저 자신을 위해서 공연 선물을 신청하고
싶네요. 쑥쓰럽지만 말이지요.
윤희씨!
꿈과 음악사이에서 저의 생일을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월8일이 제 생일인데요.
이승철콘서트에 초대해주신다면 영광이겠네요.
가족들을 위해, 20년 결혼생활을 살아왔다면~~
이제는 중년이 된 저를 위해서, 저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픈
아줌마의 특별한 생일선물 기대하고 싶네요.
자축하고 싶기도 하구요.
나를 사랑하는 자가 다른이를 사랑할 수 있음을...
그래서 더욱더 그늘에 가려져 있던 나를 발견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