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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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동안의 행복한 꿈을 꿨어요...
최진
2010.05.19
조회 27
윤희누나 안녕하세요...
열심히 극장에서 알바를 한뒤에 일을 마치고 글을 쓴답니다.
원래는 노란 편지지에 손편지를 썼는데요 막상 보낼 용기가 나질
않아서 이렇게 인터넷으로 글을 남깁니다. 제가 덩치에 비해 편지
쓰는걸 좋아하지만 보낼 용기까진 없어서 적어놓고 보관중인 편지가
수두룩 하답니다. 언젠간 꼭 보낼것을 다짐해요!

극장에서 일하면서 지난 일주일동안 너무나 행복한 꿈을 꿨어요.
깨어나기 싫을 만큼의 행복한 꿈이요.
오랜만에 느낀 설레이는 마음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또 다른 힘이 되었답니다. 짧은 문자라도 주고받으면 기분이 좋을 만큼요...
그래서 그런지 너무 행복했어요. 꼭 꿈을 꾼 것 같이요...

그런데 그녀가 일을 그만두게 되었어요.
그 설레이는 마음이 생긴지 이제 고작 일주일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퇴사 뒤엔 그녀에게 어떤 문자도, 보낸 문자에 답장도 없었어요.
그저 아직 그녀에게 보내지 못한 비타민밖엔...

그녀와는 작은 비타민을 건네 주면서 친해지게 되었어요.
그 후로 종종 볼때마다 작은 비타민을 선물했구요...
그래서 그녀의 별명은 비타걸, 저는 곰돌이 배달원이 되었지요.

이제는 보내지 못할 비타민... 그리고 일주일간의 행복한 꿈...

아직 저에겐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설레어하는 마음은
사치인가 봅니다. 그래도 너무나 아쉬운 마음을...

노래로써 신청합니다.

성시경의 Try to remember 신청합니다.
그녀도 혹시 들을까요? 듣는다면... 좋을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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