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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만남을 접다
Sophy
2010.05.19
조회 37
며칠 전 친구에게 문자와 왔습니다
"애들아, 나 그와 헤어졌다"
그 문자를 받는 순간, 가만히 핸드폰을 들고 있었습니다
짧고 간결한 그녀의 문자에
어떤 대답도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 친구,
20살 때부터 지금까지 한 사람과 교제를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산을, 많은 고비를 그와 넘겼고
그와 함께 웃었으며 그 사람과 결혼을 꿈꿨지요
주변 사람들은 당연히 그들이 결혼할 줄 알았지요
그러나 그녀는 헤어짐을 선택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는 많은 질문과 많은 고민과
많은 차이가 존재하나 봅니다
좋은 사람이지만, 그와 헤어졌다고 말하는 제 친구-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행동하지만
내심 마음이 아픕니다
그녀도 그리고 그도
아픈 마음과 함께 쌓은 추억들을 잘 접어놓길 바랍니다
친구야, 힘내라
신청곡은 이정의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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