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단오축제를 열었답니다. 오래된 전통인 단오축제는 개막식(?)으로 그네와 널뛰기를 해요. 색색의 한복을 아름답게 나풀거리며, 바람을 타는 모습들은 굉장히 잔잔하고 아름답게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발야구 결승전을 하고, 7인 8각등 반대항으로 개임을 했어요. 저희 반은 발야구 예선전에서 져서 할게 없었지만, 7인8각때, 단합된 마음으로 담임선생님 성함을 외치며, 달렸어요. 그래서인지 저희 반이 우승했어요. 경품으로 세안제도 받고 친구들이랑 얼싸안고 굉장히 기뻐했던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그 외에도 선생님 중학교와 고등학교끼리 붙고, 계주도 하고... 아주 큰 체육대회였어요.
몸이 고달프긴 하지만 내 인생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서 기쁘기만 하네요. 모두들 선선한 저녁보내면서 오늘의 즐거움을 다시 새기고있겠지요? 아이스크림 쏘시느라, 지갑이 고생 좀 하신 담임 선생님도 단합된 우리 반 아이들도 모두 좋은 저녁보내길 바라면서,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