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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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하루가
이봉우
2010.05.20
조회 18
게으름을 피워 보련다

이 아름다운 날에 나를 위해 게으름을 피워 보련다

뒷짐지고 느릿느릿 걸으며 흐드러지게 핀 이름 모를 들꽃들과도
작은 잎새위로 졸졸흐르는 시냇물과도
자기들 새상인양 때지어 노니는 작은 송사리와도 대화를 나누며
한가로운 시간을 가저 보련다

이토록 눈부시게 아름다운 생명들을 바쁘다는 이유로
아무도 보아주지 않고 존재도 모른체 그냥 스처 지난다

어디선가 부는 바람에 묻어오는 아카시아의 향기에
유년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그렇게 하루를 느껴 보련다

넓은 마음을 가질수 있는 좋은 날이 될것 같은데 함께 해 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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