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씨 안녕하세요?
지난 1년여를 항상 둘이서 들어온 꿈과 음악사이에
두달전부터 홀로 듣고 있습니다.
그녀의 빈자리가 마음을 공허하게 만들고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가 몸에 무리를 주고 있네요..
그녀와 함께 있을때에는 업무에 지쳐 힘들더라도 자연스럽게 힘든것들이 풀어지곤했는데
이제는 그냥 쌓여만 가나봅니다..
사랑이라는 마음하나면 스트레스는 아무런 문제가 안될텐데 말이죠
그래도 꿈과 음악사이에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다는말 어려운게 아닌데 자주 하지 못했는지 마음에 걸리네요
그냥 같이 있다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했었는데 말이죠..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편안히 기대어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너무 힘내려 하지 말고 마음 편안히 그녀 속도에 맞춰 한발 한발 나아가라고
전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전해주세요..
일년전 오늘 2009년 5월 22일 그녀가 이곳에 신청한 곡이 있습니다.
지금의 제 마음입니다. 이승열의 기다림..
그때는 들려주시지 않았는데..이번에는 들려주실거죠?
부탁드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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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전 오늘 신청곡과 사연
추승완
2010.05.22
조회 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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