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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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연이네요..
이은영
2010.05.23
조회 32
안녕하세요.. 청취자가 된 지는 5달 정도 되었고 처음 사연을 올립니다.. 저는 올해 30살이 되는 풋내기 꿈음 새내기 입니다..
예전 고등학교 때는 라디오를 즐겨 듣곤 했었는데요.. 대학을 가고 더 즐길 거리가 많아서 인지,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 사회에 적응하느라 바빠서 인지 라디오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6개월전 12월의 어느날 3년간 저의 생애 가장 열렬히 사랑했던 그와 헤어졌습니다..그러부터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다 우연히 꿈음 가족이 되었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던 터라 아직도 마음이 아리고 아픕니다.. 그때는 내가 일이 힘들고 내가 아프고 내가 슬프니 나먼저 위로해 달라는.. 나부터 봐 달라는 저에게 그는 지쳤다고 했습니다.. 믿음이 없고 확신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냥 옆에 있는 것이 위로가 되었다는 것을 왜 몰랐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6개월간 꾹꾹 참아가며 아무렇지도 않게 안부 물어보듯 보낸 문자와 답문 몇 개가 그와 저를 이어주는 전부였습니다.. 이제는 정리가 많이 되었다는 가식으로 위장하고 그와 한번 보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미련이 가득한 저의 얼굴을 보면 뭐라 할지 모르겠지만 그도 나에게 미련이 있다면 이 방송을 녹음해서 들려주고 싶습니다.. 예전에 자동차 타고 데이트 할 때 라디오에서 문자사연을 읽어주면 재밌다고 종종 라디오에 문자를 보내던 그였습니다.. 혹시 나에게 아직도 미련이 있다면 변치 않고 기다리고 있다고 믿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가 좋아하던 박혜경의 '하루'를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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