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조카랑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도서관 가기전에 조카는 거울을 보며 머리를 여러번 빗고서야 나섰습니다. 나서면서 나에게 할머니 패션이라면서 놀립니다.ㅠ.ㅠ
도서관에서는 채 한시간이 안되서부터 몸을 어찌하지를 못하더군요.
^^ 하지만 이런 상황을 모르시는 어떤 아주머니는
"공부열심하네! 너 참, 예쁘구나~" 하시며 지나가시더군요.
조카는 문제집에서 고개를 들더니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이구요.
얼굴이 예쁘고 옷을 잘입어서 외적으로 튀어야 예쁜줄 알고 있으니 말입니다.
조카는 친구들은 비비크림을 바르고 다닌다고 하며 부러운듯 말합니다.
그리고 이모는 시골에서 순진하게 자라서, 요즘 서울애들을 모른다고
하네요. 이런 급 올드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ㅠ.ㅠ
그렇게 지루해하는 조카와 장장 6시간을 공부하고 나왔습니다.^^
지금은 나의 중학교때와 많이 다르것 같긴 합니다.
그때는 부활의 희야가 히트하고 있었으니까요.
**[이승철의 콘서트]**를 신청해봅니다. 희야를 들으면 그때 기분을 느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꼭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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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조카랑
박유신
2010.05.25
조회 1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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