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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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 푸르름과 데이트 했어요.
진숙이
2010.05.26
조회 26
안녕 하세요^^
서울에 살며 이렇게 화사한 날씨에
밖에 못나가고 먼지많은 공장에서 일만 하자니 너무 억울해서
얼른 점심을 간단히먹고 직장근처 중랑천 뚝길을 걸었답니다.
초록의 나뭇잎이 살랑 살랑 불어노는 바람에 손을 흔드는거 같았고
누군가 심어놓은 보랏빛 난초꽃들도 참 예뻤어요.
살며시 한두송이 피어나고있는 빨간넝쿨장미도 참 예뻤어요.
그중에 내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던 처음본 노란넝쿨장미한그루,
휴대폰을 꺼내들고 사진두장도 찍었어요
삼십여분 봄바람과 푸른잎들과 꽃들과 데이트를하고
다시 일터로 돌아오는길에 내 발걸음이 너무 둥둥 떠있었는지
그만 꽈당...다행히도 보는이가 없어서 그자리 앉아 느긋하게
주무르고는 씩씩하게 일어났지요.그래도 혼자 빙그레 웃음이났어요.
아마도 오늘 날씨가 너무좋아서 넘어진것 까지도
좋은 기분을 망치지는 못한거겠지요.
하루일을 마치고 돌아와 잠자리 들기전 지금도
내 입가엔 미소가 지어지네요. 여러날 기분 좋을것같애요.


신청곡 성은-너하나만 테이-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사월과오뤌-장미
김성호-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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