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보고 왔어요.
거의 십오년만에 면접이라는걸 다시 보게되니 굉장히 떨리더라구요.
아이 키우면서 주부로만 살다가 사회에 일원이 되기 위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을 보러 갔는데 아무래도 합격은 힘들것같아요.
나름 멋도 내고 머릿속에 할말을 많이 생각해놓고 갔는데 막상 가서
얘기를 하려니깐 왜그렇게 떨리고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던지....
면접을 보고 나오는데 제 자신이 한심하고 초라해서 우울해지더라구요.
그길로 어린이집에 들러서 둘째 딸아이를 찾으러 갔는데
"엄마~"하면서 뛰어오는 딸아이의 모습을 보고 괜히 눈물이 핑돌았어요.이기분을 설명할수는 없지만 오늘은 남편도 위대해 보이는것같아요.정말 요즘은 먹고살기가 힘든것같아요ㅠㅠ
저를 위해 신청곡 부탁드립니다.
내일이 합격자발표일인데요 혹시라도 합격한다면 제일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청곡-박정운씨에 오늘같은밤이면...
오늘같은 밤이면 정말 잠이 안올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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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힘들다~~~
김혜란
2010.05.26
조회 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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