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님 .
금요일 꿈음을 청취하는 도중
앗~! 반가운 작가님의 책 출간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클릭해서 주문 했더니
주말 오후에 예쁜책이 제 예쁜손에 들어왔습니다 .
초판이라는 숫자가 주는 기쁨이란 ~~
책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알것입니다 ..
그리고 예쁜 엽서도 함께 끼워져 있었서
더욱 좋았습니다 .. 초판 한정 그림엽서 랍니다 ~
저녁밥을 해야 하는데
책을 읽을 요량에 맘이 설레이고 급하니 도통 밥 하고쟈
맘이 눈꼼만큼도 없었
애들아 . 치킨이랑 피자 시켜 먹자 .. 콜>>>> ㅎㅎ
싸우기엔 강하고
무사하기엔 약한 ....
사랑이 그러했던 것 같아
고마워요 ..
에구 작가님 제가 다아 고마워요
이리 예쁜책을 쓰시느랴 고생이 많았네요 로 인사하곤
책을 덮을때 독자의 마음에 남겨질 것은
어느 한장의 그림보다 어느 한장면의 삶이 되었으면 한다는
작가님의 넒은 맘에
어느책을 읽는것보다 친근감이 이처럼 와닿는것은
비록 차한잔 함께 나눈적 없지만
수년을 나의 자판기에서 예쁘작가님 . 민봄내 .(Bomn) 라는 이름을
쓰고 듣어서 일것입니다 ..
식구들에게 내가 아는 작가님이라고 자랑질 하면서
밤새 읽곤 오월에 끄뜨머리 휴일에도 함께 했습니다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꼭 나에게 보내는 POST CARD 에 보물찾기라도 하는것처럼
흑백사진 찾느랴 .눈은 더디고 맘은 급하고 .. ㅎㅎ
이제 막 조합된 문장들을 적어
그대 책 사이에 넣어 두었지요 .
페이지가 넘어 가듯 천천히 읽히라고 .
그 정도가 선물의 온전한 속도라고 생각하던 오후 였습니다 .
잠시 몸을뉘여서 무슨 생각을 했던가요 .
속편을 기다리는 독자처럼 .
나의 두번째 편지와 선물을 기다려 주길 .
그렇게 내 마음의 쇼윈도를 서성이라고 빌었습니다 ..
POST CARD 중에서 ~~~
책을 읽으면서 보고픔 사람이 있었습니다 .
광석이형 . 김광석님 ..
20대 학창시절에 대학로 어느 소극장 앞에서 마주친 광석님
왜그리 석달 열흘 죽도 못얻어 먹느사람 처럼 삐쩌 말라서
홀연히 기타를 치고 있었는지 .. ㅠㅠ
우리 여자들은 그 동정심이 연민으로 변한다고 하잖아요
연민이 또 다른 사랑으로 .. 변하구요 ..
작가님은 그 김광석이랑 ,함께 방송을 했다니 .크으 ~~
책을 덮고 나니
윤희님글에 백백공감 합니다 ..
꿈음 가족여러분들도
오월의 햇살만큼 따스한 작가님 책 꼬옥 읽어보시길~
신청곡 .. 김광석 ,서른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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