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님..
토요일 늦은 귀가길 9004번 버스안에서 꿈음이 울려퍼지기에
너무 반가워서 가만히 듣고 있다가 손가락들이 말을 하는거예요.
"뭐해? 보고하지 않고 ...."
'알았어.'
보고드린 42년만에 초등학교 동창생 32명이 안면도로 소풍다녀왔어요.
하늘이 유독 푸르고 높아보였습니다.
졸업 후 처음 갖게된 소풍이었어요
세월의 흔적이야 어쩔수 없지만
분명 우리들 마음은 어릴적 그 시절로 되돌아갔었어요.
꽃지 해수욕장에 우리들 웃음소리 여기저기 흩날려 날아다닐거예요.
아카시아꽃 한송이 누군가 따와서 한참을 그 향기에 취해도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5월 한자락
멋지고 행복한 쉼표 찍고 왔어요.
친구들..
만나서 참 행복했어
건강하게 우리 다시 그런 기회 또 만들어보자.
어디로 떠난다는건 설레임으로 다가오지요
더군다나 어릴적 6년을 함께한 동무들과 같이 한 시간들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것 같습니다.
푸른 싱그러움 속에서 행복채집 그득 하고 왔습니다
김동률 감사
가비앤제이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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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왔어여~~
강지숙
2010.05.31
조회 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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