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휴일 남편과 함께 용인예술제에 다녀 왔어요.
물론 백일장 대회에도 참여 했었구요~
제비뽑기로 시제를 정했는데 "손"과 "발"이었네요.
10시부터 3시간동안 손글씨로 열심히 썼어요.
정성들여 쓴 글을 제출하니 수고했다며 오렌지 쥬스와 빵을 주네요.
예술제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한켠에 가족사진들이 가득 걸려 있네요.
유심히 살펴보니 얼마전 봄꽃축제때 사진 동우회 분들이
가족사진을 무료로 찍어주고 계셨지요.
받을 주소를 적고 저희도 시원한 분수대 앞에서
예쁘게 폼잡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알고 보니 그 사진들을 전시해 놓았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사진이 왜 안오나 내심 궁금했거든요.
꽃분홍색 셔츠를 입은 남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찾아내니
그 많은 사진들중에 단번에 찾아내냐며 안내 하시는 분이 깜짝 놀라시더군요.
곱게 나온 사진이 너무 예뻐 시원한 냉커피 한잔을 사드렸네요.
백일장 등수에는 못 들었지만 가족사진을 모셔와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작가님! 좋은 소식이 들려 오네요.지방이라 소식이 좀 늦긴 하지만...ㅎㅎ감축 드리옵니다.작가님의 또다른 향기 느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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