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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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전형미
2010.06.05
조회 23
4년전에 제가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했고, 신랑은 그걸 알게 됐고, 우린 이혼위기에 처했었습니다. 저는 내 잘못으로 인해 우리애들에게 상처를 주기 싫다....당신이 의심하는 그런 단계까지 안갔다...오랜 친구였고 나 혼자 좋아했을뿐이다하며 용서를 구했고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머물수도 없고 머물러서도 안되는 스쳐가는 바람때문에 한때 위기가 있었으나 용서해준 신랑에게 오늘 문득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하루종일 애들 방을 교체하느라 고생한 신랑에게요.....

담배만 끊어주면 더이상 당신에게 바랄건 없다는 맘과 부디 건강좀 챙겨주길 간절한 맘을 알아줬으면 하네요...신랑이 좋아하는 노래,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들려주세요...
그 일이 있을 무렵에 영화를 봤고, 그래서 더 서로에게 아픈 사연이 돼버린 노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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