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생일 입니다. 37세....
많다면 많은 나이지만, 이젠 생일이 기쁘지만은 않네요.
오늘 퇴근 해서 집사람이 준비한 맛난 저녁 먹고 쉬고 있어요.
아이들하고 생일 케잌 먹으면서 듣고 싶어요.
막내 아이가, 케잌 먹자고 하루 종일 엄마한테 땡깡 부렸다네요.
" You Raise Me Up " 들려 주세요.
이렇게 가정 꾸미고, 오손도손 두 아이 남휘, 채은 이와 건강하게 살수 있는거 다 우리 부인 때문입니다.
생일 상 받아서 그런게 아니라...
많이 고맙다고 전하고 싶어요.
결혼 때문에 하던 공부도 못하고,
지금은 평범한 가정 주부로 생활하고 있는데요.
같이 공부 더 하자고 지키지 못한 약속을 하고 결혼했는데...
저 생일을 맞이하여, 저의 나이를 생각하니
점점 지키지 못할 약속이 되어 버리지 않았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도 더 좋은 곳으로 인도하실 그분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꼭 노래 들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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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생일입니다. 생일 축하해 주세요.
김기완
2010.06.08
조회 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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