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씨~
저 기억하실려나요? 이곳에 여러번 글을 쓰곤 했었는데..
얼마전에 회사 그만두고 일본여행왔어요.
내내 정신없이 여행다니다가 오늘은 모처럼 그동안의 시간들도
되돌아볼겸해서 외출하지않고 레인보우 설치하고 글쓰면서
조용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뭐랄까,
나에게 선물을 주기위해 떠난 혼자만의 여행인데..
와보니깐 혼자만의 여행도 좋지만,
옆에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주어진 시간 열흘동안 후회없이 보내려고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있는데 그때마다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다들 누군가와 함께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같이"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건지 느끼게 되었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친구들, 가족들에게 더 잘하려고요~

음....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돌아가면 새로운 인생을 다시 시작해야하지만, 기죽지 않으려고요!
서른이라는 나이에 맞게 주어진 삶을 감사하며 살아가려고요!
윤희씨가 응원좀 해주세요~

여행 잘하고 곧 한국으로 돌아가서 꿈음 본방사수할게요~
그때까지 윤희씨도, 꿈음가족들도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