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지내던 직장 후배의
" 요즘 만나는 사람 있어요? " 에... 무심히
"아니..." 로 시작된 만남이랍니다.
갑자기 너무 바빠진 사무실 일떄문에 별로 신경 쓰지 못했고,
막상 만나기로 한 날엔,
그 전날 무리한 알콜 섭취와 차곡차곡 쌓인 피곤함으로
노곤한 저의 몸은 약속시간 한시간 전까지 일어나지도 못했죠.
귀찮아... 정말.. 그런 맘으로 그를 만나,
차마 삼키지 못한 날 회를 먹고,
아무생각없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뒤...
다시 전화온 그는...
벌써... 저를 마치 여자친구인양 길들이려고 하고 있답니다.
전, 그냥, 싫다고 하면 되겠지요....
하지만, 그러지 않는걸 보면...
저도 마음이 있는거 겠지요...
하지만...
10년의 만남을 어이없이 끝내버린 저는...
두렵기도 하고,
그름 받아들일 수 있을까.. 걱정스럽기도 하고...
도무지 마음을 잡을 수 없답니다...
윤희씨...
벌써.... 시작해 버렸네요... 한참전에 쓰기 시작했는데...
도무지... 물어볼 상대가 없어요...
제가 다시 시작해도 될지...
괜찮을지...
정말....
저..오늘 라디오서 정말 듣고 싶은 노래 있어요...
한번도 라디오서 듣지 못한 노래...
베이(BAY)-Goodbye Days (Main Ver) 요..
만약, 들려주신다면...
인연이라 ... 생각 할래요...
아마도.... 그러실 테지만... 없으시다면..
에반의 울어도 괜찮아... 들려주실래요...?
너무 힘든, 복잡한 나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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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 수 있을까요...? 이 만남....
유경헌
2010.06.10
조회 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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