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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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일, 축하해주실꺼죠~
백나은
2010.06.14
조회 15
안녕하세요, 윤희씨~
약 2년전 임신8개월의 몸으로 일본여행 중이라는 사연...
혹시 기억하시나요?
그 임산부가 이제 두돌을 앞둔 딸아이의 엄마로 익숙해졌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이 변했어요
내 모습, 가치관, 삶의 우선순위 등등

그 중에 제일 많이 바뀐것이라면
부모님 특히 엄마에 대한 생각일듯 해요

내일이 제 서른번째 생일이랍니다.
철없던 싱글시절, 그저 즐기기에 바빴던 하루가
이제는 그날 고생하셨던 엄마 생각에 울컥하게 되네요

저도 엄마가 되고 보니
출산의 아픔 보다는 지금 내앞에서 웃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다는 것만해도 참 감사하지만
그래도 잠시라도 기억해준다면, 더 바랄것이 없을 같아요

다음달 7일은 저희 딸아이의 두번째 생일이랍니다.
저희 모녀의 행복한 여름을 윤희씨께서 함께 축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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