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더니 매장 한켠에는 벌써 팥빙수 재료들을 파는
코너가 별도로 꾸며져 있는 것을 보니 여름의 시작을 ...

팥빙수를 먹을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이웃나라인 일본뿐인 것을 사람들은 아는지

요즘은 퓨전이다 뭐다 해서 세수대야만한 그릇에
요상한 먹거리가 고명으로 올라가는 이상해진 팥빙수

하지만 아주 소박한 고명만 올라가는 그런 팥빙수
노란 미싯가루에 파실파실하게 잘익은 팥고물만을
단촐하게 올린 팥빙수의 소박한 맛....

통팥이 가장 맛있는 곳은 통도사 입구에서 파는
팥빙수가 개인적으로 지금것 먹어본 것들 중에 최고니
꿈음 가족들 기회 되면 드셔보시기를.


*혹시 뭘 줄거면 책주삼.. 신경숙님의 신간.
노래는 타루의 키스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