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12살이나 차이나는 띠동갑 아래 여동생이 있습니다.
중학생이죠~
한창 사춘기에 지금 시험기간이라서 힘들어하고 있는데,
휴대폰으로 벨 소리 다운받았다고 자랑하길래
뭐냐며 혹시나 해서 요금청구를 보니 6000원어치를
다운 받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정말 호되게 혼냈습니다.
시험기간인데 뭐하는 거냐면서요.
그래서 풀이 죽어서는 방에 들어가서 나오질 않습니다.
에구......
어린 막내동생을 6000원 때문에 완~전 기죽이다니요.
후회했지만, 언니가 너무 심했다는 말은 차마 건네지 못하고
서로 은근히 어색한 상황입니다.
사춘기이고, 시험기간인 어린 동생을 잘 이해해주는 언니가 되고
싶었는데 어렵네요..^^;
지혜 달라고 기도좀 해봐야 겠습니다.^^
눅눅한 하루였는데 제 맘도 눅눅..합니다.
에구...
내일 떡볶이나 사서 퇴근해야겠어요.
만회좀 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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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모질게 말했나 봅니다..ㅠㅠ
강지은
2010.06.17
조회 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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