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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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보고 왔어요..
이순자
2010.06.21
조회 30


아침엔 보슬비가 내려서...
기분이 우울했었는데요. 날씨가 개어서..저녁 노을이 멋지게 하늘위에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하루해를 넘기고..
어느덧 캄캄한 밤하늘엔 반달과 더불어, 반짝반짝 별들이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저녁을 먹고, 남편과 아주 오랫만에 밤 산책을 나갔어요.
집에서 10분거리의 장미공원엔 요즈음 장미꽃이 만발해서, 향긋한
장미향을 선사해주거든요.
조명에 아름답게 피어난 장미꽃들, 그리고 산책하는 사람들 사이로
남편과 손을 잡고서 걷는 밤길 산책이 너무 좋으네요.
아주 작은 미니장미부터,화려한 커다란 장미꽃까지...
색색깔의 다양한 장미꽃들을 감상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이기에
더욱더 꽃들도 아름답게 다가오는듯 합니다.
그리고 밤하늘의 별들까지, 우리의 데이트를 아름답게 해주는듯해요.
보석처럼 영롱하게 반짝이는 별빛과 환하게 비춰주는 달빛...
산아래여서, 더욱더 분위기가 있어서, 별을 관찰하기가 좋은듯 합니다.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고, 감상할수 있는 두 눈을 주신 신께 감사의
기도가 절로 나오는 밤입니다.
화려하고, 밝은 낮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는 밤의 산책...
차분하게 하루를 정리하고, 돌아오는길...
이런게 행복이라는걸 느끼면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예민----어느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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