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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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울지마
김의희
2010.06.25
조회 26
안녕하세요.
얼마전 제 옆에 살며시 다가와 제 여친이 되어준 그녀..
너무나 소중한 만남이라 여기며 알콩달콩 그저 즐겁고 행복하기만을 바랬었습니다.
그런데 사귄지 얼마 안되어 좋은 소식 하나와 나쁜 소식 하나가 있다며 저를 놀라게 하는 제 여친..
얼굴을 정색을 하며 나쁜 소식은 나중에 듣겠노라며 좋은소식은 뭐냐? 물었건만,,,나쁜 소식을 먼저 알린다고 하는 겁니다.
제 여친의 엄마께서 그만 대장에 용종이 생겼고, 자궁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었어요.
그러면 좋은 소식은 뭐냐고 했더니, 그 암이 초기로 1기라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하는 겁니다.
언뜻 들으면 그게 무슨 소리냐...암이라는데...할법도 하였지만, 듣고 보니 정말 다행이고 좋은 소식이 아니겠어요?
이왕에 암을 일찍 발견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이던지요.
느닷없이 검사받고 암 진단 받으신 여친의 어머니는 지금 암 수술을 받고 병원에 계십니다.
뜻하지 않게 여친 부모님을 병원에서 만나 뵙고 인사를 올렸는데..어찌나 쑥스럽고 떨리던지요...ㅎㅎ
이제 주말이면 퇴원을 하신다고 하네요.
퇴원하시어 이전보다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다 치유되시면 가까운 팬션이라도 모시고 가서 바람도 쐬고 마음껏 효도하자고 여친이랑 약속했답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 뒤적이다 글을 올리네요.
감사합니다.
신청곡
박학기 - 비타민 부탁드립니다.
비타민처럼 아름다운 음악으로 속히 쾌유되시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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