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부터 유난히 음악을좋아해서 늘 라디오를 옆에 끼고 살다시피했었어요.
농삿일을하시는 부모님을 도와드리러 논밭으로 나갈때도 늘 라디오를 가지고다녔고,소에게 풀을뜯기러 개울뚝으로 나갈때도 늘 라디오를 품고다닐정도로 라디오와 저는 일심동체였던것 같아요.
물론 저의 학창시절이었던 7-80년대 그 시절에는 오디오는 고사하고 제대로 된 라디오조차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지직거리는AN방송을라디오에서나마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했었어요.
피는 못 속인다고 했던가요? 올해 대학교2학년에 다니는 아들녀석이 저를 쏙 빼 닮았는지 저만큼이나 음악을 좋아하는거였어요.한술 더 떠서 락 음악을 즐겨듣는건 물론이고 락 페스티발이 있을때면 밤잠을 안자면서까지 알바를해서 락 페스티벌을 쫓아다니는거였어요.
이토록 락 음악을 좋아하고 락페를 좋아하는 아들녀석과함께 재작년과 작년에 있었던 etp 락 페스티벌에도 동행했었는데,처음에는 시끄럽고 귀가따가와서 거부감도 있었지만 어느새 저도모르게 분위기에 푸욱 빠져들고 있는걸보면 저와 아들녀석은 역시 부전자전 인 것 같아요.
아들녀석이 두달정도후에 군에 입대를하게되는데,아들녀석에게 군 입대 선물로 펜타포트 락 초대권을 선물하고싶은데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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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피는 못 속이나봐요^^
박재현
2010.06.28
조회 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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