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님 ..
혹 윤희님 께서는 남녀공학 다니셨나요?
아니면 쭈욱~~ 여자들만 득실득실 했던 학교를 .. ㅎㅎ
전 중학교때 남녀공학이었습니다 .
그리고 빳빳한 칼라가 있는 교복을 입고 3년을 다녔습니다
지금처럼 예쁜 교복이 아닌
동복은 검정색 치마에 검정색 자켓에 하얀칼라가 있고
하복은 검정색 치마에 하얀브라우스를 입었죠
남자들은 동복은 검정 상하 하복은 회색바지에 파아란 와이셔츠
왜? 이리 교복이야기를 장황하게 하냐면요
제가 교복을 칼날처럼 다려서 입고
아침마다 거울을 닳도록 봤던것은
학교 정문앞에 늠름하게 서있는 하늘같은 선도부 선배 때문이었답니다
꼿꼿한 모자를 쓰고 워디 한치 흐트럼없이 서있는
선도부 선배들은
우리 여학생의 장동건 원빈 이상이었습니다 .
한번의 눈길이라도 마주치면은 .
내내 교실에서 . 친구들에게 자랑질 하느랴 , 정신없었죠 ,, ㅎㅎ
물론 한번도 함께 빵집을 간적도 말한마디 지대로 한적 없었지만요
그만큼 선도부 라는 주는 직함은 대단했습니다 ..
그 선도부를 아들이 2학기때 부터 맡았답니다
왠지 .그때 생각을 하니 자랑스런거 있죠 . ㅎㅎ
더구나 아들은 남녀 공학 . 중학교도 아닌 고등학교 . 이니
저처럼 맘이 설레이는 여학생이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2학기때 부터 교복에 풀을 다려서라도 , 입혀 보낼까? ㅎㅎ
공부해야 하는데 . 줄줄이 여자들만 따라 다니면 그것도 걱정?
이네요 .. ㅎㅎㅎㅎㅎㅎ
신청곡 .. 서유석 아름다운사람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