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님 안녕하세요?

2년전에 사연을 남겼던 심준수라고 합니다.
그당시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제 이야기에
너무나 기뻐하고 행복해하던 여자친구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
그때 함께 방송을 듣던 그녀는 제 아내가 되어 있답니다.
때로는 싸우기도 하고, 결혼 전에 위기도 있었지만...
함께 했던 즐거운 추억들이 저희를 하나가 되게 해준 것 같아요.
꿈음과 윤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아내 경희의 29번째 생일이에요.
결혼 후에도 항상 바쁜 신랑 때문에,
아내는 신혼기간에도 임신중에도 대부분 혼자 있어야만 했어요.
입덧도 심하게 하고, 몸도 무거워서 많이 힘들었을텐데도
평일에는 직장생활, 주말에도 연수를 받으며 고생하는 제 아내 경희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6월 29일~ 생일에 예정일을 앞두고 초조한 마음에 꿈음을 들으며 운동하고 있을 제 아내 경희에게 생일 축하하고, 붕붕이 건강하게 낳아서 행복하게 잘 살자고..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어 평생 사랑하겠다고 꼭 좀 전해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청곡은 아내와 결혼을 준비하며 함께 불렀던
'나무자전거&서영은 - 내가 사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