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사식당7년,수퍼7년차 장사를하고 있습니다.
피서한번 제대로 못가본 저희 아이들은 휴가가는 사람들을
마냥 부러워했고,그런 아이들에게 다음에 데리고 가 주겠다는 말로
아이들을 달래곤 했는데 어느덧 성장해 큰딸은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고 작은아이는 고3 수험생이 되었네요.
재작년 조금씩 모아둔 돈으로 직장다니는 딸을 제외하고 남편과
작은 아이를 데리고 제주도로 2박3일 여름 휴가를 떠났었습니다.
결혼하면 떠오르는 신혼여행지가 제주도라고 하지만 저희에겐
꿈의 대상일 뿐이었는데 막상타려니 설레는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어요.
제주도에 도착한 저희 가족은 지인의 도움으로 녹차밭,식물원
천지연 폭포등 관광지를 여행하며 소풍나온 어린아이철럼 마냥
기뻐하며 직장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딸에게 미안함도 잊은채..
재충전을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말을 실감할수가 있었고,
여행에서 돌아온 딸아이는 부모님 덕분에 좋은 추억을
간직할수 있었다며 공부도 열심히 했고,여해의 맛을 처음으로 안
저희 부부도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딸은 고3이고 전 장사를 해야하니 휴가는 내년을
기약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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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처음으로 떠나본 여름휴가]
박혜정
2010.07.02
조회 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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