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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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친구
임로사
2010.07.01
조회 30

안녕하세요.

얼마 전, 혼자 집에 있는데 괜시리 예전 일이 생각이 나는거에요.
추억. 함께 먹던 아이스크림. 그리고 옛 사람.
꿈음을 멍-하니 듣고 있어서 그랬을까요. 갑자기 달콤씁쓸한 기분이 되어서 김장훈씨의 나와 같다면을 신청했었는데, 그것도 급 문자로, 근데 제 신청곡이 나와서 너무 기뻤어요.
사실 참여는 안하고 조용히 듣고만 있었던 애청자인 저로서는, 첫 시도가 성공으로 이어져서 즐겁기도 했고, 또 옛 추억이 얽힌 노래를 들으며 그것을 회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정말 고맙습니다.


어느때마다 항상 곁에 있어주는 친구가 있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3년 연속 같은반에, 그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소중한 우정을 키워가고 있는 사이에요. 학창시절이 파릇파릇한 싹이었다면 지금은 열매가 풍성하게 열린 나무같은 그런. 울고 웃고 함께 기뻐하고 좌절하던것이 양분이 되어 예쁜 나무가 되었어요.
올해 10주년이고, 7월 21일이 그친구 생일이랍니다. 축하해주고싶어요! 고맙다면서, 언제나 원더우먼처럼 든든하게 곁에 있어줘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고3때는 함께 이어폰을 끼고 CD를 듣고는 했었는데, 요즘은 레인보우로 이 방송 같이 들으며 네이트온으로 얘기하네요. 하하 ^^;
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한민영씨, 할머니가 되어도 이 우정 곱게 지켜나가자고, 많이 많이 애정한다고.

그 친구와 20대의 막바지 청춘을 함께 펜타포스에서 보내고 싶어요. 락페스티벌은 한번도 가본적 없지만, 이번에는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것처럼 천진난만하게 음악을 듣고 기분좋게 뜀뛰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어요. 10주년 기념으로 참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신청합니다!!!!

신청곡은 그 친구가 좋아하는 김동률,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이적이 함께 했던 카니발의 '그땐 그랬지' 노래를 부탁해도 될까요? 그때도 레인보우 들으며 조곤조곤 수다 떨고있을게요^^

장마가 시작되었어요. 내일부터 비가 온다는데, 건강 유의하세요!


- 임로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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