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부터 12시.
나에게 꿈과 위로를 주었고, 앞으로도 줄, 꿈음.
고맙습니다.
당신이 있어 이젠 저도 제법 성숙미가 나나봅니다.^^
대학생때는 꿈음 들으려고 도서관에서 9시 50분에 나와 12시에 딱 맞추어 도착하려고 30분 더 늦은 버스를 탔고, 이어폰에서 들리는 꿈음을 듣고 있으면 어느 순간 버스에서 흐르는 꿈음과 오버랩 되면서 웃음을 지었죠. 가끔 신청곡이 들릴때면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내어 호들갑을 떨었던 시절이 엊그제 같습니다. 이제는 졸업을 하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인생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많은 것이 변하긴 했지만 아직도 사랑에 웃고 울고 있네요.^^ 이제는 아름다운 것이 되어버린 그 순간들, 장소들, 마음들. 생각해보니 행복했던 시절이 더 많았던 그때가 이제는 아름다운 것이 되어 상자에 꼭꼭 담아 서랍에 깊숙히 넣으려고 합니다. 음악과 영화, 예술을 사랑했던 그 친구, 음악 중에서는 락을 좋아했죠.^^ 그때 저는 왜 이해를 못했을까요. 지금은 이렇게 잘 알겠는데. 이미 늦어버렸겠지만 지금이라도 이해를 넘어 공감을 해보려합니다.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요. 나를 위해 노래 부르고, 꽃을 샀던 그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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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 꿈음, 고맙습니다.
박은혜
2010.07.04
조회 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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