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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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번째 밤이 지나고..
김채영
2010.07.05
조회 24
어제는 제가 태어난지 만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날이었지만 핸드폰에 태어난 날 D-Day가 설정되어 있던 관계로 괜시리 신경쓰이는 날이었지요..
예전같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겠지만 혼자가 된지 반년이 훌쩍 지나버린 지금 그저 평소보다 조금 더 우울한 날이었어요~
산책하고 놀러다니는 걸 좋아했었는데 어느새 방안에 가만히 있는 게 더 익숙한 날 보며 웃음보다 한숨이 더 쉬워지는 걸 느낍니다..
그래도 어제는 정말 즐겁게 보내리라 다짐했습니다..맛있는 것도 먹고 나를 위한 선물도 주기로요, 근데..깜박깜박 눈을 떠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어 있었어요..그 허무함이란..
그래도 다행입니다..제게 꿈음이 있어서요..홀로 자취생활을 하면서 Tv도, 컴퓨터도 없는 저에게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꿈음..그 꿈음이 어제도 저와 함께 해주어서 편안히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얼마나 혼자여야 할 지 모릅니다..하지만 그 때도 여전히 꿈음이 함께이겠지요..그 희망으로 오늘도 웃어봅니다^^

★ 이런 노래는 어떨까요?
장필순-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 때 / 박효신-동경 / 이브-소녀 / 이승환-그대가 그대를 / 야다-진혼 / 김광석-서른즈음에 / 김태영-오랜방황의 끝 / 도원경-다시사랑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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