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야기는 해도 해도 끝도 없겠죠...
어릴적에 여름이면 동네 형들이랑 친구들이랑 같이 강으로 수영을 하려 갑니다.. 걸어서 한시간 정도 가야하건든요.. .
아침일찍이 나서면 중간에 수박도 서리를 하고 나중에는 참외도 몰래 서리를 하죠 그리고 강까에 도착하면 옷도 안벗고 물속으로 막 뛰어들고 물장구 치면서 고기도 잡고 고동(다슬기)도 잡고 배고픈면 수박과 참외를 시원하고 먹죠 고기를 잡을때에 옛날 막걸리 빈통에다 자갈 넣고 된장을 풀면 물속에 나두면 고기들이 많이 잡았습니다...
그 고기로 장난을 치고 다시 보내주고 했죠 집으로 돌아올때에도 메뚜기도 잡고 뱀도 잡아서 장난을 치곤했죠 어릴시절에는 무서운것이 없는것 같았습니다.
집에 도착하면 다시 땀이 많이 나서 다라이에 물을 받고 또 물장구를 치곤 했죠. 밤이되면 모닥불 피어놓고 동네 사람들끼리 모여서 각자 자기집에서 먹을것을 가져와서 원두막에서 서로 음식같은것 나누어 먹었면서 얘기를 하고 했었죠
동네 친구들이랑 또 수박 서리를 하고 가서 주인에게 걸려서 벌도 받으면서 잘못했습니다 용서를 구하면 그냥 수박 한덩어리를 주곤 했었고 공동묘에 올라가서 귀신놀이도 많이하고 긴 여름 방학이 끝날시간이 다가오면 이제부터 방학숙제 일기도 밀린것 짓어서 다 쓰고 독후감도 대충줄거리만 읽고 쓰고 탐구생활등등 많은 방학숙제들을 한꺼번에 몰라서 했던 기억들이 나네요...
요즘 어린이들은 그런 추억들이 없겠죠 방학이라도 학원에서 하루종일 보내고 집에도착하면 또 컴퓨터를 하고 집에서 시원한 에이콘 바람에 밖에는 나올 생각들은 잘 안한는것 같았서 요즘 어린이들이 옛날보다 못하다고 하잖아요 키만 커지만 몸은 더 약하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저 어린시절이 생각나서 몇글자 남깁니다.
여름 노래 신청합니다..
이정석의 "여름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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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나의 어릴적 여름...
임형진
2010.07.07
조회 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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