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더위에 시달리고,과로로 힘들고, 다리 다친 어머니 수발로 피곤하고...그래서인지 어제는 갓볶은 잡채를 먹었더니 쉰내가 왈칵 나는 게 도저히 맛이 없어서 못먹겠더군요.
그 순간 참 걱정스러웠어요.한 양푼 가득 해놓았는데, 이렇게 맛이 없으면 어떻게 다 먹어치우나 싶기도 하고,어머니께도 한 가득 갖다드리려고 했는데,나도 맛이 없어서 못먹겠는 걸 늙은 어머니는 어떻게 잡수시나...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그래도 기왕 한 거니까 하고 파스를 사서 가져갔더니, 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맛있다며 금방 잡수시는 겁니다.
오늘은 일도 없고 해서 오전부터 푹 쉬고 먹어보니까 이상한 냄새도 안나고 참 맛있더군요.아마 제가 너무 피곤해서 잡채 맛이 이상했나 봐요.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매실청을 너무 많이 넣어서 잡채맛을 망쳐버린 줄 알았거든요.
다들 토요일이라 너무 피곤하시지요? 저처럼 입맛을 잃을 지경은 아니더라도 무척 힘드실텐데, 푹 쉬며 꿈음에서 좋은 음악 듣고 편안한 시간 즐기시기 바랍니다.고맙습니다.
신청곡
제주도의 푸른 밤-성시경
난 나보다 널-서문탁
내게 남은 사랑을 다 줄게-왁스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거미
오늘같은 밤이면-박정운
그래 늦지 않았어-녹색지대
가시나무새-시인과 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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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취한 뒤...
정현숙
2010.07.10
조회 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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