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정말 주옥같은 노래만 나오네~"

아내의 말한마디에 지난 몇일간의 숨가쁜 긴장감이 날아 갑니다.



아내가 밤 늦은 시간 응급실로 실려가서 큰 수술을 받았답니다.

조금만 늦게 도착했더라면 생명에 지장이 있었다 합니다.

중국에서 근무하느라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귀국해 보니

이미 긴 수술로 초췌해진 아내의 모습을 보니

수술할때 곁을 지켜주지 못해서

무척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제는 퇴원을 해서 안정을 어느정도 찾았지만

지난 몇주간 사람의 생명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구나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 지원이와 천사같은 우리 딸 은찬이

모두 늘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