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씨 안녕하세요^^
오늘참 무더운 하루였던것갔아요
오후늦게 잠시 비를 뿌리긴 했지만 저같이 외근직 근무를하는 사람은
정말 힘든 하루였어요 가만히 있어도 열기를 참기힘드니 말이죠
항상 달리는 차안에서만 꿈음을 듣다가 언제부턴가 일찍
귀가하는날이면 이렇게 인터넷을통해 라디오를 듣기 시작했어요
음..혹시 행운목 키위보셨어요?
제 책상위에 너무많이 자라 화분에 옮겨심은 행운목이 한구루가 있어요
한~5년쯤 키운녀석인데 이제 제법 크답니다 ^^
처음엔 은박지에 감싸 한손에 들어가는 아담한 묘목이었는데
작은 접시위에서 물만먹고 자라더니 지금은 이렇게 커서
책상위에 놓기엔 버거운 크기 까지 커버렸어요
사실 사연이 있는 묘목이라 저에겐 조금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
쉽게 다른 화분들처럼 느껴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항상 저와 제일 가까운곧에 있던 어쩌면 그사람을 대신할
친구였던것같아요
누군가에게 무엇이 된다는것은.. 그것이 아주 하찮은 것일지라도
그 의미를 부여하는순간 지워지지않는 상처같은 추억이 되는것같아요
오늘도 더웠는데 책상위 행운목에게 물한컵 주려 합니다
윤건 "갈색머리" 들려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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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위의 나무
김형준
2010.07.13
조회 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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