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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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티 . 생의 마지막을 지키는 ....
손정운
2010.07.15
조회 38


윤희님 ..

한달이면 어김없이 제 우체통을 찾아주는 친구들이 있답니다 .
요즘같은 세상에 세금 고지서 카드고지서 ....수없이 날아오는
그런 종류가 아니라 .
저의 가슴을 잠깐이나마 따뜻하게 해주는
비록 앎지만 . 그 여운은 오~~~래 가는
친구들이 있답니다 ..

물론 하루 이틀 쌓아오는 정이 아니라 .
짫게는 10년 길게는 20년 되는 친구들 ..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왔더군요 .
저번에는 뜻하지 않은 윤희님 숨결을 싣고 날아 왔더니만 .
앗~!! 오늘은 봄내작가님 숨결이 ..

얼마나 반갑던지요 .
페이지를 확인하고 언릉 펼쳤습니다 .
참으로 누구를 이리 알고 있다는게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지??

혹? 소지섭을 알고 있던지 박시후를 알고 있었다면
저 클났겠었요 .. ㅎㅎㅎ

스위티 생의 마지막을 지키는 ...
단숨에 읽어 내려가다가 .정말로 울컥 했답니다 ..
저도 알고 있거든요 .. 성북동 삼선교 .. 기억은 가물가물 하지만
분명히 잇었던것 같거든요 ..

촌에서 자란 제가 서울에서 학교을 다니면서 .
제일 먼저 갔던곳이 빵집 . 제과점 이었답니다 .
지금은 거의 없었진 ..

신랑방 고려당 .뉴욕제과 .. ~~

도시에서 선생님들이 오시면 우린 졸랐습니다
도시 풍경좀 이야기 해달라고 말입니다 .
그런데 선생님 한결같이들 . 극장앞 제과점에 미팅 했던 이야기를
해주시는겁니다 ..

곰보빵이니 고로케이니 소보로이니 ..

도통 먹어봐었야죠 ..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옛추억을 기억하니 삼선교도 가고 싶고 돈암동도 가고싶고
혜화동도 가고 싶고 .
창덕궁도 가고 싶더군요 ..,..
그리고 팥이 듬뿍 들어간 단팥빵도 말입니다 ..

참으로 추억은 그리움의 종합선물입니다 .

작가님 덕분에 , 오늘 하루 시원한 하루 였습니다 .

신청곡 .. 드래곤플라이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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