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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전에
박종인
2010.07.16
조회 24
11년전 이 맘때 백두대간 55일동안 종주했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imf로 힘들던 시절 4살짜리 딸과집사람람을 놔두고 혼자서 산속을 55일동안 지리산에서 강원도 진부령까지 걸었습니다. 시작할때 부터 비를 맞았는데 55일중 절반이상 비가 내리더군요 산행 마지막날 한계령을 지나는데 어김없이 비는 내리고 "한계령" 노래가 휴계소에서 들렸습니다. 4살박이 딸과 집사람 그리고 사람들에대한 그리움이 비속에 눈물과 섞였습니다. 11년이 지난 지금 딸 윤비는 중학생이 되었고 저는 대한민국의 중년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때 사랑하는 딸과 집사람을 그리며 들었던 양희은의 한계령을 신청합니다. 그릭 딸 윤비 집사람 이은영 사랑합니다. 둘째 시현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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