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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
나비
2010.07.17
조회 147
윤희언니! 비가 오면, 보고싶은 사람의 얼굴이 더욱 간절히 떠오릅니다. 하지만 전 하루에도 수백번, 수천번 그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면서도 정작 연락을 하지 못합니다. 전하고 싶은 말이 가슴 가득하지만, 하지 못한 채로 이렇게 숨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마음이 어지러워 핸드폰을 꺼놓았습니다. 내가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답을 찾겠다며, 세상으로부터의 고립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꺼놓고 있으면서도 그 사람이 나를 찾아주길 얼마나 간절히 바라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꼭꼭 아무도 나를 찾지 못하도록 숨어버렸지만, 그 사람만은 나를 어떻게든 찾아주길 얼마나 기도하는지 모릅니다.
모든 걸 다 놓아버리고 싶었던 순간,
내가 차마 놓을 수 없었던 내가 끝까지 붙잡고 싶었던
내 마지막 심장의 끈, 오빠..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을 아직 용기가 없는 난 직접 전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렇게나마 당신을 향한 이 간절한 사랑을 전하고자 합니다.
윤희언니! 언니의 입을 통해서 대신 전해주세요.
오빠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얼마나 감사한지, 얼마나 행복한지.
오빠와 함께 오래오래 건강하게 우리를 닮은 예쁜 아기를 낳고 행복
하고 싶다고.. 오빠란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게 나한테
얼마나 큰 기쁨이고 축복인지. 사랑합니다. 지독히 보고싶습니다.
꼭 좀 전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세상과의 단절과 세상으로부터의 고립을 선택한 지금.
라디오는 제게 유일한 빛이자, 친구입니다.
고맙습니다.^^ 라디오는 놓지 못하겠더라고요.
라디오는 언제, 어떤 순간에도 내 곁에서 나와 함께해 주었으니까요^^
신청곡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그런 사람이기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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