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님^^
바이올린 한번 잡아본적 없는 제가 바이올린의 소리에 매료되어
문화센터에서 요즘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데 많이 어렵네요.
활잡는거, 현긋는거 뭐가 이리 복잡하고 현을 누르는 제 왼손은 또
왜이렇게 안 벌어 지는지..
일주일에 한번 레슨인 관계로 그날만 기다리며 연습하는데
얼마전 저희 엄마와 언니의 한마디로 요즘 슬럼프에요.
직장인 신분이라 퇴근후에는 연습을 잘 못하고 주말에 맘놓고 연습
좀 해볼까 하는 맘으로 엄마께 여쭤봤어요.
나: 엄마~! 나 바이올린 연습해도돼?
엄마 :(너무 인자하게) 응~ 옥상가서 해~!
윤희님~ 저 너무 서운한거 있죠? 바이올린 소리가 좀 얇아서
시끄러울순 있지만 그래도 옥상가서 할 정도의 실력은 아니거든요~
또 며칠전 복습으로 징글벨을 연주했더니 자다 일어난 언니의 말
"근데.... 징글벨이 왜이렇게 구슬퍼??"
재능이 없는건지 마음만 앞선건지..
나중에 친구 결혼식 축가로 바이올린 연주 해준다고 했는데 과연 제게
그날이 올까요?
바이올린 선율이 구슬픈 "이현우의 헤어진다음날"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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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그날이 올까요?
김현정
2010.07.20
조회 4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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