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개명신청이 쉬워졌더군요.
늘 이름에 관하여 불만이 가득한 친구가 있습니다.
여자 이름이 순자여서 늘 남이 들으면 요즘 세상에 순자라는 이름이 다 무어냐..고 한다며 예명을 사용하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주민등록증을 자랑스럽게 내밀더라구요.
그래서 보니까 이름이 '성희'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듣기만 해도 시원스럽고 어쩐지 잘 바꾸었다는 느낌이 드는 이름이었지요.
그런데 그 친구의 표정이 너무나 안정되어 보였고 순자에서 성희로 바뀌어진 뒤로는 사람이 다 달라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어쩌면 그렇게 사람이 달라지던지요.
너무 신기할 지경이더군요.
그래 저희 집사람도 이름이 너무 평범하다며 개명신청을 하면 어떠냐며 묻기에 웃었습니다,
어려서 듣기 좋았던 이름이 어른이 되니 여엉 부르기 민망한 이름도 있어서 요즘 쉽게 개명신청하는 일이 너무나 잘 된 일이더군요.
이왕에 이름이 이상하여 놀림을 받는다거나 쭈뼛거리는 이름이거들랑 어서들 바꾸세요~^^*
강산에 - 할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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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바꾸더니 사람이 달라졌어요
임병철
2010.07.20
조회 3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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