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씨! 요즘 날씨 참 덥죠? 이열치열이라고 제가 회사 뒤편에 공터에 풀을 뽑고 조그만 텃밭을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점심을 얼른 먹고는 커피도 마실 겨를 없이 밭으로 달려가곤 하죠. 오늘은 주말을 보내고 갔더니 글쎄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 있지 뭐에요. 열매가 달린지 꽤 되었는데 익지 않아서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렸거든요. 이틀새에 가지랑 호박 고추 상추들이 많이 달려서 꽤 많이 수확을 해다 맛있는 된장 찌개에 가지무침, 고추조림이랑 깻잎 찜을 해서 배불리 먹고 이웃에 사는 친구에게도 나눠 주었답니다. 한낮의 땡볕에 땀흘린 수고가 이렇게 큰 기쁨이 되어서 돌아오니 정말 텃밭을 가꾸며 더불어 출근도 즐겁게 하고 행복을 느끼며 이 여름을 나고 있답니다.윤희씨도 더위에 지치지 말고 신선한 야채 많이 드세요. 이제 운동 나가려구요. 운동하며 듣고 있을게요. 신청곡은 이승기의 여행을 떠나요 부탁합니다. 담주에 휴가거든요. 휴가를 기다리며 듣고 싶네요. 감사해요. 계속 좋은 방송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