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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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언니의 홀로서기
김명선
2010.07.26
조회 146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개인병원치곤 규모가 있는 병원에 다닙니다.
30명정도의 직원이 하루에도 엎치락 뒤치락하곤합니다.
아무래도 여자들이 대부분이여서인지 말도 많고 탈도 많답니다.
그래다 보니 자연스레 마음이 맞는 몇분과 베프(친한사이)가 되곤합니다.
저는 올해 28살.. 저의 베프는 가끔은 친구같고 가끔은 엄한 33살 언니와 저를 꽉잡고 쥐락펴락하는 24살 동생..셋이 어울려다니곤합니다.
마음이 통하다 보니 이젠 한달에 한번은 영화 연극 공연을 보려갈 정도이지요..
만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그 사람의 아픔까지도 이젠 알게되고 그 사람의 비밀을 지켜주고 싶고 그사람에게 힘이 되고 싶어지네요..
33살 언니가 가정문제로 힘들어하다 지금은 이혼준비중 이라합니다.
저는 그 언니가 돌싱이던 아줌마던 상관하지 않을꺼예요 그 언니 자체만 저에겐 중요하니깐요,,
하지만 이젠 홀로서야한다는 두려움과 설사 이혼후 사람들의 시선이 더 걱정이신 언니 ..
언니 이혼이 말처럼 쉬운게 아니듯 저희 언니도 힘겹게 내린결정이 아닌만큼 저희 언니에게 힘을 내라고 용기를 주세요.. 홀로서기 .. 저또한 직장의 한 동생이자 제 3자.. 홀로서기..
이제는 저희 언니가 홀로서기를 할때인것 같아요...
뮤지컬 빨래 OST중 빨래 신청합니다.
빨래 중 "난 빨래를 하면서 얼룩같은 어제를 지우고 먼지같은 오늘을 털어내고 주름진 내일을 다려요 잘 다려진 내일을 걸치고 오늘을 살아요...."
가사가 제마음 언니 마음속 동생 마음속까지 울려퍼졌으면 좋겠네요.. 저희 언니가 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애청자라서 언니가 듣고 힘냈으면 좋을 꺼 같아서 이렇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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