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생일입니다.
지나주부터 신랑에게 오늘 맞이하는 내 생일날 영화보고...내가 좋아하는 훼밀리레스토랑은 너무 비싸서 못가지만 베트남국수 먹으면서 생일 축하와 데이트하기로 했는데...
그래서 참 많이 기다리고 기대했는데...
그만 병이 나서 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이제야 좀 정신이 들어 시계를 보니 하루가 다가고 말았네요.
힘이 없어 밖에 나갈 엄두는 내지 못하고...
자꾸만 누군가에게 오늘 내 생일 하루를 도둑맞은것 같아 화가 나면서 서운합니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오늘처럼 속상한 생일 처음이지만 그래도 몸을 추수려 꿈음과 함께할 수 있어 그나마 행복합니다.
많이 힘들고 외로웠던 내 생일날...
내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곡으로 생일 축하해주시지 않을래요^^

인순이 - 거위의 꿈, 꿈 날개를 달다.
쁘띠쁘띠 / 샹송
생일축하곡 / 클리프리차드
생일축하송 / 마릴린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