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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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러워 그냥 포기 합니다...
박범도
2010.08.05
조회 38
어릴적 상고머리를 하고 영어단어를 팝송으로 외우던 소년이 어느새 나이 40이 넘어 언제 이렇게 세월이 흘렀나 살아온 삶을 영화처럼 되새겨 봅니다.

우연찮게 93.9 라디오를 알고 난후 출퇴근때엔 여지없이 라디오를 듣고 이젠 인터넷 라디오 레인보우로 집에서까지 와서 듣고 있습니다.

정말 마음이 이상 야릇 합니다.
별이 총총 떠 있는 어느 한여름 .... 상고머리 중학생이 늦은밤 라디오를 조그맣게 켜고 디제이의 목소리와 음악을 기다리는 그 기분 , 다시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하게 하는 그런 가슴 뭉클한 밤입니다.

라디오 방송을 듣고 소름이 돋는 경우는 "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이후론 처음이거든요.
오래 되었죠 ..

허윤희 님의 목소리는 정말 마법이 있는것 같습니다. 늦게 퇴근하다 심장이 멈추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후론 늘 늦은 밤이다 싶으면 님의 방송을 들으며 퇴근을 하죠.

늦은 7살 짜리 아들녀석이 사연을 쓰는것을 크게 읽으며 옆에 있습니다.
.... 이런 편안함은 아주 오랜만 ..?? 아니 처음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청곡 : 폴 매카트니 - Nomore nonely night

난생처음 사연을 적는건데 써 보니 .. 즐겁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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