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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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 푸릇푸릇~
오인옥
2010.08.11
조회 75

윤희씨, 안녕하세요~

올해로 3년째, 가족과 친척과 함께하는
여름 정기 산행 후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려요~
죽음의 산행이였던 8시간 코스의 지리산을 시작으로,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되어서 올랐던 한라산,
그리고 올해 찾아간 우뚝 솟은 정기가 느껴지는 설악산까지!
저희 가족과 이모네 가족은 이렇게 매년 여름 휴가를 함께 한답니다.
물론 휴가 날짜를 맞추는 것부터, 장소, 숙박...등등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건
마음부터가 든든해지는 것 같아서 마냥 좋은거 있죠~
그래서 제목에 쓴 것처럼 파릇파릇한 산을 많이 보고와서 그런가,
마음까지 푸릇푸릇해진 것 같더라고요!

설악산 울산바위에 오르기위해서
808개에 달하는 직각계단을 오르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살자고
나 스스로에게 수십번 다짐하고 또 나를 격려했던 것 같아요.
정말 잊지못할 시간이였답니다.
올라갈 때는 무지무지 힘들지만, 정상에 올라가서 맛 보는
그 절경은 말로 다 설명 못할 정도로 아름답잖아요~
정말 애국가 장면에 나오는 그 모습 그대로
저를 반겨주더라고요~

내년에는 속리산을 가자며 벌써부터 계획을 세우시는
이모부를 보면서 함께 할 좋은 사람들이 있고,
찾아갈 대한민국의 좋은 곳이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한번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이토록 멋진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신청곡은
Moony - 아름다운나라
장나라 - 사랑하기좋은날
오태호 - 기억속의멜로디

**등산사진, 많이 힘들어보이지만 용기내어서 올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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