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언니...
지방은 태풍때문에 비가 많이 온다는데 서울의 오늘은 잔뜩 흐리기만 하네요...
저는 오늘도 우리딸이랑 라디오 들으며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집에만 있는게 좀 답답하긴 하지만, 아직은 날씨가 더워서 바깥 외출이 힘드네요...
낮에는 아기랑 집에서 음악도 듣고 낮잠도 자고 이렇게 보내다가 해가 넘어갈 때쯤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집앞 초등학교로 산책을 가요...
초등학교 운동장을 돌면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저도 우리아가랑 그 사이에 껴서 가볍게 산책을 해요...
유모차 밀면서 노래도 불러주고 이런저런 자연에 관한 이야기도 우리아가한테 해주고요...
말귀를 알아듣는지 제법 옹알이도 한답니다...
벌써 100일이 지나고 107일째네요...
3개월이 지나면 슬슬 이유식을 시작해야한다고 해서 오늘은 키위를 갈아서 먹여봤어요...
키위가 맛있는지 제법 잘 받아먹더라구요...
키위 하나를 뚝딱 해치우네요...
예전에 어른들이 자식들 보면 안먹어도 배부르다고 하신 말뜻을 이제야 좀 어렴풋이 알거 같아요..^^
오물오물 작은입으로 키위를 어찌나 잘 받아먹는지 정말 너무너무 예쁜거 있죠...
사소한 일상이지만 이렇게 우리아가 커가는 모습 꿈음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이렇게 또 팔불출 엄마가 되어 사연 남겨요^^
오늘도 꿈음 들으면서 좋은 음악과 사연들로 함께 할게요...


m4-널 위한 멜로디

안틀어주셔도 좋구요...틀어주시면 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