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엔 며칠동안 정신없던 휴가를 다녀온 옷정리며
뒷정리를 하고 잠시 커피를 마시려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오네요
잘다녀왔냐~~며 안부전화를 했다며 말이에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말..끄트머리에
책 잘 읽었다며 오랜만에 책 한권으로 행복했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사실 얼마전 친구생일에 민봄내 작가님의 '그림에 스미다"를
선물 해주었던요
결혼전에는 늘상 생일이면 책을 선물하곤 했는데
결혼하고나서는 책 선물은 잘~하게 되지가 않게 되더라구요
만나서 점심을 먹는다든지 아님~ 목욕용품을 사준다든지
했는데 이번에 봄내작가님 작가님 책을 읽어보니 글이
너무 예쁘길래 친구도 좋아할 것 같아 이번 생일에
선물해주었더니 읽고나서 행복했노라~~고
말해주니까 괜히 으쓱해지더라구요.^^
그 옛날 소녀시절로 돌아갈순 없지만
좋은글로 서로 회상하며 공감할 수 있는 게 행복
아닌가 싶어요..
친구의 전화 한 통으로 뿌뜻한 오후였습니다 ~~
윤희님~ 정pd님~~ 봄내작가님~~ 짜증나게
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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