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도 멈추게 했던 더운 밤이 옛날일처럼 느껴집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의 안타까움은 잠시 미뤄두고
불어오는 큰 바람이 이 더위와 잡념들을
한꺼번에 가져가주었으면..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즈의 나라로 날아간 도로시처럼,
저 바람은 저를 어디론가 데려다줄런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듣고 싶어요..
노래와 같이..바람에 흩어져버린 허무한 내 소원이 될까요..
슬픔의 바닥을 짚으면 일어날 수 있겠지요.
항상 밤에 어울리는 목소리, 노래들 잘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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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오고 있네요..
서수경
2010.08.10
조회 3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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