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병실이랍니다.
조금 큰(?)..아니..보통수술(?)을 하고..
드디어 내일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ㅎㅎ
병실에서 웬사연이냐고요..?
제가 지금 목소리가 잘안나오거든요..
그래서 제 목소리 대신 윤희씨의 고운목소리를 잠시 빌려고요.
"유성아.. 옆에 있지못해 미안해 하지마...
나 적응력 하나는 끝내주쟈나..
수술실 들어갈때도, 수술하고 나와서도..
떨지 않고 잘했어, 회복도 아주 좋다고...,
밥도 너무 잘먹고, 산책도 잘한다고 선생님들께 칭찬받았어.
그래서 다른 사람들 보다 일찍 퇴원하자나..
그리고 쉬지못하고 바로 출근한다고 걱정하지마
나..사실 잔머리 정말 잘써, 아픈척도 잘해..
니가 아는것보다 더...ㅋ
내가 틈틈이 쉬면서 일할수 있으닌까..너무 마니 걱정하지마.
우리 올해는 이렇게 난 병원에서, 넌 너의 소망을 위해..
각자 휴가를 보냈지만..
내년엔 난 더욱 건강하고 씩씩해 져서,
넌 너의 소망에 한걸음 더 가까워져서,
정말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 보내자.
고마워~."
퇴원하면 만날수는 있지만..
대화가 당분간은 힘들꺼 같아서 이렇게 윤희씨에게 부탁드려요.
병원서 꿈음 들으라고 자기mp3도 양보한 남친
꼭 녹음해서 들려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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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언제나 씩씩해요.
김다정
2010.08.14
조회 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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