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오늘은 날씨가 저~엉말 좋네요....^^
아직까진 선선한데 오후가 되면 더워질라나요...
새벽엔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빗소리가 잠을 깨워놓더니, 언제 비가 왔냐는듯이 지금은 너무 맑은 하늘이네요...
오늘은 우리 아가도 혼자 누워서 잘 놀고 있어요...아직까진...!!^^
저러다 또 언제 갑자기 고장(?)이 나서 안아달라고, 업어달라고 보챌지 모르겠지만, 그러기전까지 빨리 사연을 올려야겠어요...
갓난쟁이 아가가 옆에서 뭐라고 열심히 옹알이를 하네요...
"엄마...나 오늘 혼자서 엄청 많이 참고 놀고 있으니까 빨리 사연올리고 나랑 놀아줘요..."
이렇게 말하는것 같아요...ㅋㅋㅋ
어제는 모처럼 신랑이 일찍 퇴근을 했어요...
다른날은 일이 많아서 항상 늦게 퇴근하기에 저녁도 혼자먹고 아기랑 둘이서만 하루종일 보내곤 했는데, 어젠 신랑의 이른 퇴근으로 일찍 저녁을 먹고, 우리 아가 유모차에 태워서 산책도 다녀왔어요...
우리아가도 맨날 엄마하고만 보내다가 아빠랑 함께 바깥 바람을 쐬니까 좋았나봐요...
연신 생글생글 웃으며 자꾸 옹알옹알 뭐라고 말하더라구요...
너무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지만, 이런 소소한 일상들이 행복한 요즘이랍니다...
항상 행복은 멀리 있다고만 생각하며 살아왔던 저인데, 울신랑 만나서 결혼하고, 예쁜 아기를 낳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요즘 더없이 행복하네요...
행복이라는거...
정말 별거 아닌가봐요...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는거...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이 아닐까싶어요...
더 욕심내지않고, 지금처럼만 우리 가족들 건강하게 알콩달콩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자고 마음속으로 빌어보네요...
덥지만 짜증 덜내고 오늘도 웃으며 하루 보낼래요...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거라니까 저도 더 많이 웃고 더많이 행복해질려구요...
우리 꿈음 가족들도 많이 웃고 행복해지세요^^
이소라-난 행복해...
HOT-행복...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행복이 별건가요...^^
김선화
2010.08.18
조회 37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