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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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김장훈의 "노래만 불렀지" 신청했던 사람입니다.
이창석
2010.08.17
조회 37

한 1년 좀 더 된것 같아요.

매주 여자친구를 바래다주고 돌아오는 길이

이 방송을 듣는 시간이라

김장훈의 "노래만 불렀지"를 문자로 신청하면서

언젠가 그 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다고 했었는데

이제서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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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느 글에서

잘알려진 이@@ 가수가 후배인 김장훈을 두고 장문의 글을 쓴적이 있었다.

사실 가수들이 글을 쓰는 일...
그리고 그것이 다른 가수 더군다나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가수에
대한 글을 올리는건 흔치 않은일이다.

그 글의 내용은

신인시절 한음이라도 더 높게 부르기 위해 매진하던 김장훈이

쇼에 가까운 공연을 하는 것에 대해서
음악성과 멀어지고 흥행위주의 공연을 하는 것에 대해서
질타를 하는 글이었다.


가수는 음악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고...

음악으로 모든걸 말한다는 그 가수의 공연을
그 글 뒤로 다시는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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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들의 위치가 있다.

그 위치에서 어떤 방향으로 걸어가던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기위한 외양의 평가가

다양해 질찌라도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걷다보면 방향을 바꾸어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건 목적,목표....꿈을 잃지 않는 것.

난 내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지...

내 핸드폰 뒷자리 0591처럼 한 영혼을 구원할 수 있을지

김장훈에게 누군가가 물었던 질문에 그 대답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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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많은 분들이 김장훈씨가 지금껏 50억 이상을 기부하고 항상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서까지 헌신적으로 봉사활동, 사회활동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면 어디서 그렇게 많은 돈이 생기는것이며 왜 자기자신을 돌보지 않으면서 그렇게까지 헌신적으로 기부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존경심 반 걱정 반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김장훈 :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지독하게 가난했었고 몸도 약해서 의사가 말하길 넌 평생 제대로 뛰지도 걷지도 못할거라 했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과 청년시절은 좌절과 분노, 절망 밖에 없었죠.저는 주머니에 천원조차 없어서 종로에서 사당동까지 걸어다니면서 음악을 하였습니다. 그랬던 제가 50억이 넘게 기부를 하면서도 항상 여유있게 건강하게 사는 모습들을 보고 사람들은 신기해 하면서 경의롭게까지 저를 대합니다.

비결은 간단합니다. 항상 어떻게 하면 나 한사람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을까...저는 그것만 집중했습니다.

나의 노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지길 원해서 노래를 부르니 앨범이 성공을 거두며 인기도 많아지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제 공연을 보러와서 행복을 느낄까 해서 항상 공연에 대해서 연구하며 연구했더니 항상 공연은 매진이었고 행사 요청은 정말 1년 365일에 1000건도 넘게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해서 번 돈을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을 위해 쓰여질 수 있을까 연구해서 불우아동들, 끼니를 거르지 못하는 노인들, 제 3세계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1달러짜리 주사를 맞지 못해 죽어가는 아프리카 어린이들, 기름유출로 인해 생활터전을 빼앗긴 태안반도 분들... 이분들에게 아낌없이 쓰기 시작하였죠.

많은 사람들이 물어봐요. 그렇게 아낌없이 기부를 하면 김장훈씨 당신은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고...

제가 신기한 거 가르쳐드릴까요?

그렇게 많은 분들의 행복을 위해 돈을 쓰면 쓸수록 기부를 하면 할수록 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저에게 그보다 더 큰 돈이 항상 제게 들어왔어요.

1억 원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했을 때 몇 달 뒤 앨범이 대박나서 3억원 이상의 이익이 생겼고

5억 원을 양로원에 기부했을 때 며칠 뒤 CF가 한 달에 3개 넘게 들어와서 10억 이상이 생겼으며

10억 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하였더니 하는 공연마다 대박이 나서 전국투어 순이익이 20억이 넘게 생겼어요.


정말 이보다 확실한 투자가 있을까요?

저는 종교가 없지만 제가 이렇게 좋은 일을 할 때마다 하늘에 계신 그분께서 저를 그냥 나두시지를 않더라고여.

전 행복합니다. 항상 남을 위해 살았더니 돈도 생기고 건강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저를 사랑해줍니다.

남을 위하는 마음만 있다면 어떤 사람이라도 저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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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 없지만 단락구분을 해서 제가 노래 신청한 배경 사연을 보내드려요.
오늘 들을수 있을까요 ^^
첨부한 편지를 보내는 집배원의 마음을 닮아가고자 하는
신청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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