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아파트 인데요,
참 신기하게도 오늘 아침에 강아지 한 마리가 대문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서 주변에 강아지 키우는 집이 있냐고 경비 아저씨께 여쭤봤습니다.
그런데 없다는거예요.
6층에 사는 우리집 앞에 버려진 강아지라니...
생각보다 깨끗하고 피부병도 없어 보였습니다.
단지 한가지..
아무에게나 꼬리를 잘 흔드는.. 정이 부족한 느낌이 든다는 것 외에 말이죠..^^;;
부모님께 허락을 받고 잠시 집에서 키우기로 했어요.
오전에 출근하기 전,
강아지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고,
회사에 와서 파일을 만들어 강아지 찾아가시라는 전단지를 10부정도 만들었습니다.
.....
찾아가시겠죠?
하얗고 작은 강아지가 집에 와서 반갑기는 한데,
뭔가 마음 한켠이 씁쓸...해 졌네요..^^;;
얼른 주인이 나타나 강아지가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더운데 문 열어놓다가 강아지 잃어버리지 마시구요..
막바지 더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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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한 마리가 집에 들어왔어요..
강지은
2010.08.17
조회 4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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